부산 해운대 맛집! 더베이101 FINGERS & CHAT!
주말을 맞이하여 육아에 지친 와이프 바람도 씌어줄 겸 부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원래 목적지를 정하고 가는 것보다 즉흥적으로 선택한 음식점을 가는걸 선호하는데 와이프가 이미 가보고 싶은 곳이 있더라구요.
바닷가 바로 옆에 레스토랑이 있어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해운대 조선비치호텔 바로 옆에 붙어있네요. 여긴 예전에도 몇 번 지나쳤는데 '거기에 레스토랑이 있었나?' 싶더라구요.^^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주차장 규모만 봐도 식당규모가 얼마인지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더베이 101이 식당 이름인 줄 알았는데 건물 이름이더군요. 1층에는 커피숍과 피쉬앤칩스를 TAKE-OUT으로 판매하여 야외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2층 FINGERS & CHAT에서 밥을 먹기위해 올라갔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지만 무엇보다도 엄청 넓습니다.ㅡㅡ;
입구 옆 주방 안에 파스타면이 널려있는게 특이했습니다.
바다와 요트장이 보이는 창가에 앉고 싶었지만 모두 예약이 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안쪽 테이블에 자리했습니다.
자리 옆에는 진짜 나무가 더이상 뻣질 못하고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내부에 식물이 많더군요.^^
메뉴판입니다. 가격대가 그리 비싸진 않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저렴한 것 같지도 않네요. 머가 맛있는지 몰라 그냥 아무거나 시켰습니다.
저희가 시킨 피쉬앤 칩스(농어)와 홍합 토마토스파게티입니다. 홍합은 대게 쫄깃했는데 저한텐 약간 비리더라구요. 제가 원래 홍합을 잘 못먹습니다. 와이프는 쫄깃한게 신선한 홍합같다고 하더군요.
피쉬앤 칩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으로 저 속살을 더 자세히 못 담아낸게 아쉬울 정도로 바삭하게 잘익었고 소스도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영국에 있을때도 피쉬앤칩스의 진정한 맛을 몰랐는데 여기서 피쉬앤 칩스의 맛을 알 수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입구 옆에는 맥주 한잔 할 수있는 야외테이블이 있었는데 점심시간 때에는 오픈을 안했더군요.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맞은 편에는 대도식당이라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피쉬앤칩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2층말고 1층에서 야외에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부산에 오게되면 또 들를 것 같네요.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