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눈구경하기 최적의 장소 Best 3!!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강원도 눈구경하기 최적의 장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 일대 대부분이 눈구경하기에 좋지만 그 중 특히 좋은 곳 best 3을 정해 보았으니 이번 겨울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계절의 여왕은 꽃이 만개하는 5월의 봄이라고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겨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눈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은 눈에 덮힌 강원도 여행이 힘들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서라도 꼭 가봐야할 곳이 눈덮힌 강원도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씩 오는 폭설만 조심한다면....아니면 폭설에 갇혀 출근을 못하는 행운을 누릴지도....^^;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월정사 평창의 월정사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몇년 전 홀로 강원도 이곳 저곳을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차가 있었고 눈길에 자신있었기에 눈덮힌 강원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강원도의 정취에 빠져있었습니다.

어떻게 갔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월정사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고 입구에 차를 대어 두고 걸어서 월정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폭설이 온 뒤라 눈이 많이 쌓여있었고 바람이 조금씩 불때마다 나무에 붙어 있던 눈들이 휘날리며 엄청난 장관을 만들어 주곤 했습니다.

눈바람에 춥기도 엄청 추웠지만 눈이 휘날리는 나무길 사이로 걸어가는 풍경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시에 마침 스님 한분이 그 눈길을 헤처나가고 있었고 저는 영화같은 그 상황을 카메라에 담고자 연거푸 셔터를 눌렸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은 어디갔는지 다 사라졌지만 ㅡㅡ;

몇년 후 다시 찾아보니 제가 당시 걸었던 길은 전나무 길이며 원래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오대산에 위치한 월정사는 국보 제 48호인 팔각구층석탑이 넓은 마당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왠지 석탑이 없는 절은 왠지 대단해보이지 않던데 월정사는 구층에 국보인 석탑이 있으니 더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구요.^^;

절입구 바로 앞에 냇가를 건너는 다리가 있으며 그 다리 너머가 주차장입니다. 방문하신다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왼쪽 전나무길을 꼭 걸어보시길 바라며 전나무길 끝편에도 입구 주차장이 있으니 거길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대관령 눈꽃축제입니다.

주말 나들이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며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눈구경하는데에는 등산만한게 없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위험하므로 가족과 함께 얼음조각도 보고 눈썰매도 타고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곳인 눈꽃축제도 아주 좋은 나들이 장소라고 생각되는 군요.

이곳에서는 얼음조각 뿐만아니라 ATV를 즐길수가 있을 뿐더러 당나귀도 타볼 수 있고 얼음 봅슬레이 를 타보는 놀이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강원도의 명물 황태턱장에 대한 체험 및 학습을 할 수도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1월 말~2월 초에 열리니 미리 준비하시어 가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특정장소가 아니라 그냥 일반 산 속 펜션입니다.

무슨 황당한 소리냐구요?! 눈구경을 실컷하고 싶은데 조용한 곳이 좋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강원도 펜션을 지도 검색하신 후, 번화가에서 떨어진 산속의 펜션을 예약하시길 강추해드립니다.

눈덮힌 산속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으며 진정한 휴식을 보낸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눈덮힌 시골길을 걷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니 굳이 번잡한 관광지를 찾아다닐 수고를 하지 않아도되고요.^^

 

강원도의 겨울을 만끽하시되 미리 일기예보 숙지하시어 고립되는 불상사를 피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포스팅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